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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사랑하는 가수 윤하

요즘 신조어와 외래어 사용이 늘면서 우리말과 한글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순우리말이 돋보이는 윤하의 음악을 통해 우리말과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순우리말이 돋보이는 윤하의 노래들

사건의 지평선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과학 용어를 이별에 빗대어 표현한 이 곡은 발매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발매 222일 만에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의 신화를 썼습니다. 외국어 가사가 절반 이상인 곡들이 주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가운데, 모든 가사가 순수 한국어인 곡이 역주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자국민의 마음속을 울릴 수 있는 것은 역시나 한국어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한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양물고기

‘태양물고기’는 개복치의 영어 표현인 ‘Sunfish’를 그대로 번역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개복치를 약한 존재의 상징으로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개복치는 천적이 거의 없으며, 성체가 된 개복치는 약 20년 간 살 수 있습니다. 또한 개복치는 해수면부터 심해까지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며, 어떤 종은 심해에서 빛을 내기도 합니다. ‘별일 아닐 거라 했지?’, ‘바다의 태양 되어 빛을 낼 거야’와 같이 순수 한국어로 이루어진 가사들은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살별

‘살별’은 ‘혜성’의 순우리말입니다. 아름다운 제목과 힘찬 멜로디, 순우리말이 대부분인 가사가 담긴 이 곡은 뜨겁게 타오를 이들을 응원하는 응원곡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새녘바람

‘새녘’은 ‘동쪽’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새녘바람’은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의미합니다. 이 곡은 7집 앨범에 수록된 팬송입니다. ‘천 번 넘어져도 천 번 일어날게’, ‘그런 나라도 끝내 기다릴 너란 걸 알아 버렸잖아’와 같은 가사들은 서사를 함께한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기다리다

윤하의 첫 자작곡으로 한국 데뷔 앨범에 수록된 이 곡은 발매 당시 별다른 활동 없이도 수많은 이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자리 잡았으며, 여러 드라마의 삽입곡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2집 앨범의 <미워하다>, 3집의 <사랑하다>와 서사가 이어지는 곡으로, 감정의 흐름을 담은 연작 시리즈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약속

20년 전 발매된 윤하의 일본 데뷔곡으로 당시 일본 드라마 <동경만경>의 OST로 사용되었습니다. 비록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팬들에게는 매우 뜻깊은 곡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혜성

데뷔 초에 부른 일본 애니메이션의 OST를 한국어로 번안한 이 곡은 일본에서 오리콘 차트 10위권에 진입하며 윤하에게 '오리콘의 혜성'이라는 별명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 곡을 통해 윤하라는 이름이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기도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의 OST로 마음 깊은 곳에서 전하는 응원과 배려, 그리고 따뜻한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잔잔한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가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이 된 곡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답을 찾지 못한 날

언뜻 들으면 슬픈 멜로디와 절망적인 가사로 느껴질 수 있지만, 이 곡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준 곡입니다. 상대방의 어려운 현실에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힘이 될 수 있지만, 이 곡의 가사처럼 그 힘든 현실을 있는 그대로 공감해 주는 것 또한 큰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임을 보여줍니다.

스물 두 번째 길

윤하가 스물두 살 때 직접 작사·작곡하여 발매한 이 곡은 청춘이 느끼는 공허함과 허망함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섬세한 감성과 솔직한 표현이 많은 청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깊은 울림을 전하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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